[카드뉴스] 청양군 정산 정수장 우라늄 기준치 이상 검출
[카드뉴스] 청양군 정산 정수장 우라늄 기준치 이상 검출
  • 조아은 인턴
  • 승인 2019.07.04 16: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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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에서는 지난 2월 이후 석 달 넘도록 수돗물에서 우라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지자체는 이러한 사실을 파악했음에도 주민 공지나 개선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절차를 따르지 않았는데요.

올해 1월에 실시했던 수질 검사에서 청양군 정산 정수장의 우라늄은 기준치의 2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그 다음 달인 2월에는 기준치의 무려 3배 이상이 검출됐는데요, 3월에 검출된 우라늄 수치 역시 2월보단 줄었지만 역시 기준치의 2배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지자체가 제대로 된 공지를 하지 않음으로써 정산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주민 대부분은 자신도 모르게 우라늄에 노출되고 말았습니다.

 

- 우라늄은 무엇일까요?

대표적인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은 장기간 섭취하면 신장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부터 수돗물 수질 검사 항목에 새로 포함되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물을 끓여도 없어지지 않고 필터로도 걸리지지 않기 때문에 정수과정이 더욱 중요합니다.

건강한 성인이 섭취하면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신장 기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에게는 취약한데요.

청양군의 인구 중 32.6%가 노인임을 봤을 때, 이번 검사 결과는 더욱 치명적입니다.

환경부에서는 지난 1월, 검사 결과를 파악한 후 2월 28일과 3월 27일 총 2회에 걸쳐 지자체에게 주민 공지 및 개선 조치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하루빨리 문제가 해결되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도를 사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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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2019-07-06 17:24:32
유용한 정보네요 항상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