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물 재사용 프로젝트로 매년 3억 갤런 지하수 절약
수에즈, 물 재사용 프로젝트로 매년 3억 갤런 지하수 절약
  • 강수진 기자
  • 승인 2019.07.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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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 기업인 수에즈(SUEZ)의 북미지사가 미국 뉴욕주에 있는 나소 카운티에 최신 물 재사용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에 따라 플랜트 운영에서 처리 된 폐수를 재사용하게 돼 연간 최대 3억 갤런의 물을 절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물전문 매체인 '워터온라인'(WATER ONLINE)은 최근 "수에즈 북미 지사가 완성한 Cedar Creek Water Reclamation Facility의 물 재이용 시스템이 나소 카운티의 3억 갤런에 달하는 지하수를 보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수에즈는 110만 달러를 투자해 나소 카운티(Nassau County)와 함께 수자원 보호를 위해 '시더 크리크(Cedar Creek) Water Reclamation Facility'에 물 재사용 시스템을 이달 완성했다.

그동안 시더 크리크의 시설은 공정 냉각수 및 장비와 탱크의 세척과 같은 비음료용으로 분당 약 600갤런의 지하수를 사용해왔다.

수에즈에 따르면 이번에 완성된 물 재사용 시스템은 플랜트에서 사용하고 난 물을 가지고 와 고형물을 제거하고 염소화 및 자외선(UV) 소독을 거치는 등 최고 수준의 다중 장벽 소독으로 처리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낸다.

수에즈 북미(North America)의 CEO 에릭 게르나스(Eric Gernath)는 이번 프로젝트 완성에 대해 "중요한 고객인 나소와 협력해 물 재사용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매년 3억 갤런의 물을 절약하는 것은 환경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워터온라인에 밝혔다.

한편 수에즈는 지난 2015년 1월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나소 카운티 하수도 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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