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앤비치, 브라운앤콜드웰과 '원 워터' 프로젝트 추진
블랙앤비치, 브라운앤콜드웰과 '원 워터' 프로젝트 추진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7.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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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의 도시 '윈터 헤이븐'(Winter Haven)이 지역의 물 지속가능성을 위한 '원 워터(One Water)’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 물 산업 전문지 워터월드는 최근 윈터 헤이븐 지역의 물 지속가능성 청사진 개발팀으로 미국 데이터센터 설립 전문업체 블랙앤비치(Black&Veatch)와 엔지니어링 및 설계업체 브라운앤콜드웰(Brown&Caldwell)이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윈터 헤이븐은 면적이 66㎢로 서울(605㎢)의 약 9분의 1 수준이다.

인구는 약 3만7천 명에 불과하다.

특히 윈터 헤이븐은 면적의 3분의 1인 20㎢가 물이다. 지역 내에는 50개의 호수가 있어 그만큼 물 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다.

윈터 헤이븐을 관리하는 지방자치는 홈페이지를 통해 물의 복원력을 지역의 지속적인 번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 때문에 윈터 헤이븐은 물의 미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토지 이용, 대수층 철수, 상수도 및 자연 시스템에 대한 배수로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포크 지역 수자원 협동조합(Polk Regional Water Cooperation)에 가입하는 등 지역적으로 지원해왔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윈터 헤이븐은 물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원 워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에 결정된 마스터 플랜은 수자원 연구 재단(Water Research Foundation, WRF)과 미국 수자원 연합(US Water Alliance)을 포함한 옹호 단체들에 의해 채택됐다.

원 워터 접근법은 모든 형태의 식수, 폐수, 우수, 재생된 물, 간접 및 직접 식용 재사용, 지하수 등 모든 형태의 물을 기반으로 두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단일 자원으로서 관리한다는 관점이다.

브라운앤캘드웰은 원 워터용 청사진으로 '수자원을 지속적이고 전체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기관들을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의 기능'을 개발했다.

브라운앤콜드웰 리더 짐 머린(Jim Murin)은 “이번과 같은 공식적인 계획 수립은 수자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약속”이라며, “블랙앤비치와 협력해 윈터 헤이븐의 혁신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워터월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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