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광주시가 주암원수의 광주천 방류를 요청함에 따라 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등에 따르면 동구 용산동 동산타워 주변 광주천 물놀이장이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최악의 폭염에 열대야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버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광주천 상류인 동구 용산동 동산타워 주변 주암원수 방류지점에 운영돼온 광주천 친수시설 물놀이장은 2013년부터 여름철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극심한 가뭄으로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폭염이 계속되자 광주시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주암원수를 방류하기로 한 것.
이에 맞춰 광주시는 물놀이장 바닥정비 등 주변 환경 개선을 이틀에 걸쳐 마무리 했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이용 시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받은 관리요원 2명과 시설물 관리요원 2명이 현장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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