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qTech, 해양 세정기 여과 수주...840만 달러
LiqTech, 해양 세정기 여과 수주...840만 달러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9.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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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과 기술을 제조하는 청정 기술 회사 릭테크 인터내셔널(LiqTech International Inc)은 자사의 독점적인 세라믹 실리콘 카바이드 물 여과 시스템에 대해 840만 달러(한화 약 101억 원) 수준의 대규모 주문이 들어왔다고 최근 밝혔다. 

발주처는 세계 3대 해운 회사 중 하나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개의 컨테이너 선박에 적용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시스템(릭테크 제공)
덴마크의 환경 기업 릭테크가 자사의 물여과 시스템에 대한 대규모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물 여과 시스템의 모습.(사진=릭테크 제공)

이번 대량 주문은 2020년 1월부터 강화되는 해양법 변경 영향이 크다. 앞으로 국제 항해 선박의 사용연료 및 배출 기준이 강화된다. 이에 맞춰 선박들은 오수 정화 모듈을 교체해야 한다. 릭테크 역시 이번 대량 주문을 2020년에 완료할 것이라 밝혔다. 

LiqTech International의 CEO인 Sune Mathiesen은 "전 세계 많은 해운 업체들이 우리의 해상 세정기를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 2020 규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번 고객 역시 우리의 독점적인 물 여과 시스템을 지난 3년간 꾸준히 주문을 해왔었다”고 말했다.

릭테크는 2004년 설립된 세라믹 탄화 규소 필터 제작업체이다. 본사는 덴마크에 있다. 한편 최근 회사는 특수 플라스틱 부품 제조업체 인수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양오염물 제거설비인 페루프 스크러버에 사용될 독점기술 세라믹 실리콘 카바이드 물 여과 시스템을 위한 플라스틱 탱크 및 기계가공 플라스틱 제품을 자체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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