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에 수돗물 사용 불안', 창녕군 수질정보 실시간 공개해
'녹조에 수돗물 사용 불안', 창녕군 수질정보 실시간 공개해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8.08.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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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년군은 지역에 공급하는 상수도 수질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낙동강 녹조의 확산으로 인해 수돗물 수질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에 대한 조치다. 

창녕군은 창년읍에 LED 전광판을 설치해 상수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탁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광판에 송출하는 수질정보는 창녕배수지에 설치된 계측시스템에서 전송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창녕배수지는 1급수인 밀양댐 정수와 창녕읍 옥천리 노단이 정수지 정수를 혼합해 창녕읍으로 공급하고 있다.  군을 앞으로 창녕읍 외에도 시설물 관리에 따른 각종 정보 공개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황재우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정보공개로 군민들이 직접 상수도 수질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상수도시설 운영 투명성과 책임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공급되는 수돗물은 녹조가 발생한 낙동강 물을 원수로 사용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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