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봉화댐 건설사업'추진
경북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봉화댐 건설사업'추진
  • 이영욱 기자
  • 승인 2019.11.04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화댐 조감도 (사진 = 경북도 제공)
봉화댐 조감도 (사진 =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소규모 댐 ‘봉화댐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상습적인 홍수・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봉화군 일원의 운곡천, 월노천 유역에 봉화댐 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봉화댐은 지역의 홍수조절 및 생활용수, 하천유지용수 공급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봉화댐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499억원으로 댐 높이 41.5m,  길이 266m, 저수용량 310만톤 규모로 건설 될 계획이다.

11월중 본격 공사에 착수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배용수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봉화댐 건설사업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요구에 의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봉화지역에 홍수피해 예방 및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춘양면 등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댐이 건설될 지역은 2008년 수해로 8명이 숨지고 112가구 244명의 이재민과 252억원 재산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홍수 피해가 잦은 곳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