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9년 하수도 요금 동결
대구시 2019년 하수도 요금 동결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8.08.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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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19년도 하수도 요금을 동결한다.

시는 하수도 인프라시설 확충과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요금인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경제하락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영세기업과 생활물가 상승 등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수도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626~820지방공기업법에 따라 매년 시행하는 하수도 중장기 경영관리계획 수립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하수도분야에 효율적인 경영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재정운영의 건전성 등에 대한 검토를 벌였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하수도요금 적정화를 위해 최근 3년간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함에 따라 2017년도 결산기준 현실화율이 87.52%로 분석돼 타 광역시 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는 행정안전부 권고 기준인 90%에는 미달되고 매년 증가되는 하수도시설 투자수요를 감안할 때 매년 9.4%의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진단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가가 상승하고 고용환경이 악화되는 등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대구시는 하수도요금 인상 동결을 통해 시민들의 팍팍한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지키고 보듬는 시정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하수도 악취 등 생활 주변의 불편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하수처리수 재이용, 하수슬러지 건조연료화사업 등 재활용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하수도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문산정수장 모습
대구시 문산정수장(사진=물산업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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