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해 피해 입은 하천 복구에 구슬땀
대전시, 수해 피해 입은 하천 복구에 구슬땀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8.09.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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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난달 말 시작된 집중호우로 지역 내 하천에 쓰레기 집중과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하천시설물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4일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시설물 피해 규모는 수해쓰레기 500여 톤, 안전난간 파손 19125경간, 산책로 데크 파손 및 포장훼손 15곳 등이다.

지난 달 27일부터 94일까지 1주일간 대전 지역에 쏟아진 비의 양은 495.8에 달한다. 이로 인해 3대 하천(갑천, 유등천, 대전천) 내 밀려 내려온 수초와 각종 쓰레기로 교량과 산책로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는 침수된 하천시설물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수해당일 비가 주춤한 오후를 이용해 7개 조 전 직원이 발 빠르게 피해상황을 조사해 응급복구에 나섰다. 하천관리사업소는 공공근로, 환경공무직 등 인력 100여 명과 집게차·살수차 등 장비 14대를 투입해 수해쓰레기를 수거하고 하천시설물을 복구하고 있다.

대전시 박인규 하천관리사업소장은 이번 폭우로 인해 교량과 난간, 체육시설 등의 파손된 하천시설물이 빠른 시일 내 완전 복구할 것이라며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가 피해를 입은 하천시설물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사진=대전시청 제공)
대전시가 피해를 입은 하천시설물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사진=대전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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