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축제', 서울시 '2020 한강몽땅 축제' 시민참여 프로젝트 공모
'내가 만드는 축제', 서울시 '2020 한강몽땅 축제' 시민참여 프로젝트 공모
  • 김아란 기자
  • 승인 2020.01.20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몽땅_다리밑영화제 (서울시 제공)<br>
서울시는 '2020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위한 '시민기획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지난해 열린 한강몽땅 축제(사진=물산업신문 DB)

서울시는 ‘2020 한강몽땅’ 여름축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할 수 있는 ‘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에서 실시하는 여름 대표 축제인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시민주도형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기획 단계부터 실행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민기획 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시민기획 프로젝트’는 문화예술단체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사회적 배려대상자, 청년·아마추어 예술가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시민주도형 축제의 모범적인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19년은 장애인, 다문화 이주여성단체, 청년 전통예술가, 시민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함께하는 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올해 공모과제는 ‘가슴 설레는 판타스틱한 여름 한강’으로 ▶문화예술형 ▶한강밀착형 2가지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시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통문화, 캠페인, 대형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으로 기획하면 된다. 

올해는 특히 전시·설치예술, 한강공원 특성화 프로그램 등 세부 공모과제를 신설해 더욱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제안한 프로그램이 사업으로 선정되면 각 사업규모에 따라 500만 원에서 부터 최대 3천만 원까지 개별 사업비를 차등지원 받아 축제를 통해 직접 실현할 수 있다.

지원된 사업비로는 행사 추진에 필요한 공연비, 운영비, 홍보 및 시설물 설치비 등으로 사용가능하며, 더불어 한강공원 장소 사용 협조 및 전문가 컨설팅,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의 기획·실행 지원까지 제공한다.

참가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관심있는 비영리 목적의 단체·법인이면 모두 가능하다. ‘여름 한강’과 ‘축제’를 연결시켜 줄 이색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고 이를 직접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응모 방법은 한강사업본부 또는 한강몽땅 누리집에서 신청양식을 받아 작성 후 2월 21일까지 서울시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2월 7일 오후 2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내 가빛섬 리브고쉬(3층)에서 공모설명회를 개최한다. 

기봉호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을 수 있는 시원한 위로가 되고자 시민 곁에서 노력해 온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올해로 8회를 맞이한다”며 “올해는 특히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능력을 갖춘 우수한 단체들이 더 많이 참여하여 우리가 함께 만든 가슴 뛰는 잊지 못할 축제의 현장으로 ‘2020년 여름 한강’이 기억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