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혐오시설에서 주민친화시설로" 하수처리시설 환경 개선 돌입
가평군, "혐오시설에서 주민친화시설로" 하수처리시설 환경 개선 돌입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0.04.17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평군 하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이 가평 공공하수처리시설 인근에 제철수목을 식재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제공)
가평군 하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이 가평 공공하수처리시설 인근에 제철수목을 식재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친화시설로 인식되도록 아름다운 환경 만들기에 돌입했다.

경기도 가평군은 봄을 맞아 하수도사업소 주변환경 개선을 위해 꽃길·꽃동산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은 하수도사업소 공직자 및 민간위탁운영사인 파이닉스알앤디 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가평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조종면 현리 분뇨처리시설 주변 산책로와 진입로 구간에 ▶팬지 1천본 ▶덩굴장비 10주 ▶수선화 200본 ▶미니튤립 600본 등 다양한 제철수목을 식재했다.

이와 함께 군은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되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상시 개방해 지역주민들에게 하수처리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하수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물의 소중함을 인식시켜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녹색환경을 만들어 가는 선도행정의 모범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해 환경부가 실시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