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반침하 예방 나서...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실시
광주시, 지반침하 예방 나서...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실시
  • 김아란 기자
  • 승인 2020.05.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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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사진= 광주시 제공)
광주시청 전경 (사진= 광주시 제공)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광주시가 하수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광주시는 노후·불량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를 예방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20년 이상 노후하수관로이면서 최근 침하가 발생했거나 자치구별 민원 발생이 잦은 지역 등 노후로 인한 결함 발생 가능성이 큰 228km 구간이다,

지난 7일 착수한 이번 조사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관경 1천mm 이상 하수관로 20km 구간은 육안으로, 관경 1천mm 미만 하수관로 208km 구간은 정밀조사용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통해 조사를 실시한다.

지반침하가 의심되는 지역의 경우 지하구조탐사장비인 GPR 탐사 등 추가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수관로 내 파손이나 누수 등 결함 상태의 경중과 시급성에 따라 보수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재식 광주시 하수관리과장은 “지반침하 발생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하수관로를 조속히 정비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년 이상 노후하수관로 1천796km 중 2017년까지 1차로 347km를 조사했으며, 이를 토대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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