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 국비 400억 원 추가 확보
대전시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 국비 400억 원 추가 확보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0.12.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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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서구 괴정동, 동구 용전동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과 둔산 1지구 도시침수 대응 등 3개 사업에 대해 국비 402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사업추진을 본격화 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시 전역의 하수관로 총연장은 3천653㎞로 1970년에서 1990년대에 주로 설치돼 지하에 매설돼 있다.

하수관로 주요 기능으로는 주방 및 화장실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하수처리장이나 하천·강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도시 물순환 시스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대전 시내의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는 전체 하수관로의 약 67%인 2천402㎞에 이르며 생활 악취와 씽크 홀 발생은 물론, 하천의 주요 오염 원인으로 지목 받으면서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전시는 민선 7기에 접어들어 지속적인 신규 국비사업을 반영 추진한 결과 ‘제5차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하수관로 분류화사업과 노후관로 정비사업, 그리고 도시침수 대응사업까지 모든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일제 추진하게 된 것이다.  

대전시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내년부터는 총 17개 사업 중 13개 사업의 시설공사가 본격 추진되는 바, 앞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단계적으로 조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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