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35년까지 1초1천800억 원 투입해 하수도정비
울산시 2035년까지 1초1천800억 원 투입해 하수도정비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0.12.10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2035년 목표로 추진 중인 ‘울산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이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총 1조 1천892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계획은 하수처리시설 신·증설, 하수처리장 개량, 하수관로 설치 및 노후하수관로 정비 등 단계별 추진을 통해 2035년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사업을 보면 먼저 하수처리시설 신증설사업 4개소(청량, 온산, 방어진, 강동)로 2단계와 4단계에 걸쳐 3천158억 원의 예산으로 일일 11만㎥을 확장하고 하수처리장 7개소에 326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하수처리장을 개보수하게 된다.

또한 외곽지역 하수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지역 및 산업단지, 도시개발, 기존 취락지역 등에 5천841억 원을 투자해 하수처리구역을 8.54㎢ 확장(254.58→263.12㎢)해 주민불편 최소화와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나선다.

이밖에 사업비 2천567억 원을 투입해 노후하수관로 1천50km에 대한 정비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가 이번 사업을 완료 할 경우 하수도보급율이 0.9% 상승해 오는 2035년에는 99.9%로 전국에서 서울,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보급률을 기록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 승인으로 스마트 하수기반시설 구축사업이 본격화되는 등 미래 울산시 하수도 정책을 확립하는 아주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