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오는 6월 1일 엑스포 배수지를 시작으로 7월 14일까지 관내 42개소의 배수지‧가압장 물탱크에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일부 배수지는 단수가 불가피해 11개 지역 약 3,460세대가 단수될 예정이다.
단수 일정은 △6월 7일(09:00~13:00) 자산공원 및 일대 , △11일(09:00~13:00) 현암도서관 일대, △14일(09:00~13:00) 계동마을 일대, (13:00~18:00) 성두마을 일대, △15일(09:00~13:00) 서강‧광무 일대, △17일(09:00~13:00) 국동주택단지 일대, (13:00~18:00) 구봉중학교 뒤 일대, △21일(09:00~13:00) 두암택지지구 일대, △23일(09:00~13:00) 무지개아파트 건너편 일대, △24일 (13:00~18:00) 문치부락 일대, △28일(09:00~13:00) 만흥‧오천 일대로 계획돼 있다.
여수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징에 단수 세부일정을 게시하고, 단수지역 주민들에게는 문자메시지 발송, 마을 방송, 방송 자막 홍보 등을 실시해 단수를 사전에 안내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물 사용이 적은 시간대에 최소한의 시간으로 단수를 시행할 예정이지만 비상용 물을 마련하는 등 단수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수지 청소 및 소독은 수도법 등 관련법에 따라 매년 상반기, 하반기에 나눠 2회 시행해야 하는 법적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