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여름철 재해대비 저수지·배수장 전수 점검 실시
농어촌공사, 여름철 재해대비 저수지·배수장 전수 점검 실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01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어촌공사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재해에 대비해 공사에서 관리 중인 저수지 3,400곳과 배수장 965곳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일전에 실시한 1분기 안전 점검 결과에서 D등급이 나온 저수지 91곳 중, 개보수 중인 34곳을 제외한 57곳에 대해 시설상태를 점검하고 보강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배수장에 대해서는 즉시가동 여부 및 정전시 대응계획과 배전반 고장시 대체방안 등 긴급 상황에 대한 대비상태를 점검하고, 농경지 침수 방지를 위해 시설하우스 밀집지역 등 취약구간 배수로 준설과 수초제거를 시행해 원활한 배수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문이 설치된 저수지 361곳의 저수율 관리와 함께 수문이 설치되지 않은 저수지에 대해서도 사전방류 등을 통해 저수율을 70~80%로 유지해 홍수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굴삭기, 덤프트럭 등 수리시설 파손에 대한 긴급 복구 장비와 대형 양수장비 1천604대 및 송수호스 195천m를 확보했으며, 긴급재난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대책조직도 구성을 마쳤다.

또 전국 1천265개 민간업체와 협력해 수방자재와 복구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로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그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재해에 대한 선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