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물순환 선도도시'로 거듭난다, '물순환 광주포럼' 16일 개최
광주 '물순환 선도도시'로 거듭난다, '물순환 광주포럼' 16일 개최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8.11.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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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만든다. 
광주시는 환경부와 합동으로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도시 물순환 광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자리에서 시민과 환경단체,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토론을 할 예정이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대도시가 겪고 있는 도시 침수, 지하수 고갈, 하천 건천화, 수질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도시 물순환 구조의 건전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와 같은 대도시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등으로 인해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유실되면서 다양한 문제를 겪게 된다”며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왜곡된 물 순환 체계를 개선하고, 자연적 물 순환을 회복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9월 ‘광주시 물순환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포럼은 ▶환경부의 물순환 관련 정부 정책 ▶광주시의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방향 ▶김이형 공주대 교수 생태적 LID(저영향개발) 기법 등 발표와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김이형 교수의 발표는 현재 추진 중인 시범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은 설계에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포럼도 해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해 시민 의견을 듣는 등 시민참여형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주시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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