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오지마을에 '분산형 용수공급 시스템' 구축
김천시, 오지마을에 '분산형 용수공급 시스템' 구축
  • 이수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2.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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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오지마을 분산형 용수공급 시범사업 위치도. 사진 김천시 제공
김천시 오지마을 분산형 용수공급 시범사업 위치도. 사진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 물복지 실현을 위한 국가 정책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어려운 오지마을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사업은 오지마을의 기존 소규모 마을상수도를 통합하고 무인원격으로 운영되는 고도・표준화된 정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김천시는 부항면 하대리 외 3개소(해인리, 대야리, 파천리)에 산재된 기존 소규모 수도시설 11곳을 통합한 후 310톤의 용수공급이 가능한 취수 및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무인원격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같은 정수처리 및 용수공급의 자동화를 통해 524명의 주민들이 맑은 물을 공급받게 됐다.
 
김천시는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70%를 지원받았다. 국비 19억 6천 6백만 원과 시비 8억 4천 3백만원, 총 사업비 28억 9백만원으로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천시 김충섭 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급수가 취약한 농촌마을의 물 복지를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물 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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