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3기 혁신형 물기업 공모
환경부, 제3기 혁신형 물기업 공모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3.14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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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혁신형 물기업 모집 포스터. 사진 환경부 제공
2022년 혁신형 물기업 모집 포스터. 사진 환경부 제공

환경부가 성장가능성 높은 중소 물기업을 발굴, 국제적인 강소 물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3기 혁신형 물기업 10곳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는 이달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하며 혁신형 물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한국물산업협의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물관련 중소기업으로서 2년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3% 이상, 수출액 비율 5% 이상, 해외인증 취득 중 2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만 신청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공모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와 서류 평가, 발표 평가, 물산업기술심사단의 지정 심의를 거쳐 제3기 혁신형 물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환경부는 매년 연구개발(R&D)·수출 실적 등을 토대로 중소물기업 10곳을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하고 지정된 기업에는 5년간 연구개발 및 사업화, 해외진출 등을 위해 연간 1억 원씩 최대 5억원을 지원해 왔다.

다만 올해 사업은 예산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7천 5백만원 내외로 5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혁신형 물기업에 지정되면 △혁신기술 진단 및 고도화(기업 현황진단 및 R&D 전략 설계, 연구시설 개선, 제품 규격화), △혁신기술 해외진출(현지 시험적용 및 기술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국제인증 획득 및 공급자 등록), △판로개척(해외 현지 공동 연구개발, 해외 물시장 판로개척) 등 사업화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혁신기술진단 및 고도화는 기업당 6천만원 이내로, 혁신기술 해외진출과 판로개척은 기업당 7천 5백만원 이내로 지원금이 책정된다.

또 환경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코리아(buykorea) 온라인특별관을 구축, 해외 전시회 참여 지원을 통해 혁신형 물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도 돕고 있다.

바이코리아 온라인 특별관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상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온라인 연결을 돕는 수출지원 플랫폼이다. 

환경부 손옥주 수자원정책관은 "혁신형 물기업은 국내에서 나아가 세계 물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국내 물산업이 한단계 성장하고 보다 안전한 물관리와 맑은 물 공급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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