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생수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생수 기업들이 중국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농심은 ‘백산수’를 내세워 중국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 판매지역에서 지역을 확대 하는 방향으로 타켓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워터’를 중국으로 수출 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 중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지역명을 내세워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도 2019년 하반기 중국 진출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생수 업계 관계자는 “2020년 중국 생수시장은 2천억 위안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5년 동안 연 평균 10%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바라본다”고 말했다.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국가별 1인당 생수 소비량은 한국이 115ml인 반면 중국은 64.2ml로 한국의 절반가량이다.
특히 중국 생수시장에서 수입 증가율은 최근 5년 동안 평균 15.5%로 전체 음료시장의 증가율보다 2배가량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국 전문가는 “중국 프리미엄 생수시장은 아직 블루오션으로 볼 수 있다”며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질수록 생수 시장의 규모는 크게 확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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