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은 23일 강원, 충북 지역 23개 시‧군 하수과장들과 하수도 국고보조금 집행률 제고를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환경부에서는 지자체가 설치‧관리하는 공공하수도에 대해 국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하수도 국고보조사업의 집행현황을 확인하고, 집행부진 해소 및 효율적인 집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주환경청은 올해 관내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금은 136개 사업에 1천63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5월 내 국고보조금 교부율은 53.7%로 상반기 조기 교부를 통해 사업 추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하수도사업은 공공수역의 수질보전 및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이나, 지자체의 설계 및 행정절차 기간 장기화, 공사 중 민원발생 등으로 지연되는 사례가 있다. 

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집행부진 사업에 대해 예산 조정 및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예산집행 부진이 지속될 경우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집행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강수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