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대신 전자고지 받으세요', 부산시 수도요금 전자고지 서비스 8월부터 실시
'종이 대신 전자고지 받으세요', 부산시 수도요금 전자고지 서비스 8월부터 실시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07.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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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부산시민은 전자고지를 통해 수도요금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8월부터 수도요금 전자고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자고지란 기존 종이고지서가 아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전자우편(이메일)을 이용해 고지하는 방식을 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자고지 이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종이 사용이 줄어들어 예산을 절감해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전자고지 이용을 높이기 위해 전자고지 서비스를 사용하는 세대에게는 수도요금 고지 건당 200원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7월 ‘부산광역시 수도 급수 조례’를 개정하고, 8월부터 요금 할인에 들어간다. 전자고지 신청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와 상수도고객센터 또는 각 지역사업소에서 가능하다. 

부산시 이근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재 수도요금 전자고지를 이용하는 시민은 2% 정도이지만 기존 종이 고지서의 안내문, 상수도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전자고지 할인을 적극 홍보해 신청률을 높일 계획”이라며 “부산시 전체 수용가(35만) 중 10%가 전자고지를 받는다면 연간 1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순수365'의 홍보디자인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을 수상한 '수돗물과 생수의 경계를 없애다'. (부사시청 제공)
부산시가 8월부터 수도요금 전자고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순수365'의 홍보디자인(부산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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