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후 지방상수도 현대화로 ‘도민 물 복지 향상’
경남도, 노후 지방상수도 현대화로 ‘도민 물 복지 향상’
  • 이영욱 기자
  • 승인 2019.07.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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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누수 없는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가뭄 상황에도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민 물 복지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남도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2028년까지 총 3천86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는 국비 287억 원을 상반기 조기 투입할 예정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누수탐사를 통해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사전 교체대상 지역 파악 후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관 내 적정수압, 누수감시 등을 통한 상수도관 운영 효율화로 누수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그동안 경남도내 시군에서는 매년  노후 상수도관을 정비하고 있으나 매년 노후 상수도관 교체 보다 노후 속도가 더 빨라 수도관 누수로 인한 민원 발생과 연간 900여억원의 재정 손실이 생기고 있다.

지방상수도는 재정이 열악해 노후 상수도를 제때 정비하지 못하는 군부 농어촌지역 중 누수율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국비 50% 지원이 가능하도록 사업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경남도는 수도사업 경영개선 평가를 대비해 적극적인 평가 수행으로 내년에는 25 억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받을 예정이다.

박성재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내 평균 유수율은 2017년 말 현재 74.5%로서 전국평균 85.2%보다 낮은 실정이다.

이번 노후 지방상수도 현대화 정비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시군 사업대상 지역의 유수율을  85%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읍·면 낙후지역의 상수도시설도 현대화해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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