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모내시대학은 해수 담수후화 및 폐수 재활용에 기여할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염분 제거법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내시대학 화학공학과 시왕 장( Xiwang Zhang)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염수로부터 효율적이고 깨끗한 물을 생산하는 강력한 태양열 증기 발전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단순한 복사열 물질과 태양열을 사용해 깨끗하고 음용할 수 있는 물을 수 천 개의 공동체에 전달 할 수 있는 에너지 수동 기술이다.
연구원들은 기술의 실현가능성과 내구성은 남호주 라세페드 만(Lacepede Bay)의 바닷물을 이용해 검증했고, 전력망을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의 물 부족에 대한 유망한 해결책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산업 폐수 액체 배출 억제, 슬러지 제수, 광산 테일링 관리 및 자원 복구와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의 연구들은 산업 지원을 통해 기술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모내시대학 시왕 장 교수는 “물안보는 인구가 증가하고 기후변화의 영향이 구체화함에 따라 21세기에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며, “태양 에너지를 물 정화에 활용하는 것은 환경과 자원을 희생하지 않고 깨끗한 물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가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고, 폐기물의 자원을 회수하는 에너지의 수동적인 방법에 대한 추가 연구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통적인 수처리 방법은 세계 에너지 공급량의 약 3%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