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수돗물 생산도 늘었다, 대구시 전년 대비 7.6% 생산 증가
폭염에 수돗물 생산도 늘었다, 대구시 전년 대비 7.6% 생산 증가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8.08.0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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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지는 폭염에 대구 지역의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7월 수돗물 생산량은 2640만톤으로 전년보다 293천톤(1.1%)이 증가했다. 특히 723~31일 생산량은 890만톤으로 전년대비 7.6%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게자는 안정적으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하절기 급수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말·고지대 급수 및 상수도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또 운문댐 저수량이 증가됨에 따라 낙동강 계통 수돗물을 공급했던 동·수성구 일부 지역에도 고산정수장 수돗물 전환을 완료해 보다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지방환경청은 9일 낙동강 칠곡지점과 운문호, 안계호에 조류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은 당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관심 단계 기준치(1천개)를 넘어섰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나 급수 불편이 없도록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낙동강 녹조에 대비해 조류 영향이 적은 수면보다 4m 아래에서 원수를 취수하며, 최첨단 고도정수처리로 녹조를 완벽히 제거하여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문산정수장 모습
대구시 문산정수장 모습(사진=물산업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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