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요 하천에 어린 다슬기·은어 수정란 방류...주민 소득증대 기대
경남도, 주요 하천에 어린 다슬기·은어 수정란 방류...주민 소득증대 기대
  • 이영욱 기자
  • 승인 2019.10.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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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주요하천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어린다슬기와 은어수정란을 방류했다.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28일 함양군 남강천에 지역주민과 관련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다슬기와 은어수정란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방류한 은어수정란은 연구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생산 및 선별·관리한 우량 어미고기의 알을 수정시킨 것으로, 방류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부화가 시작된다. 

다슬기는 지난 5월에 생산한 것으로 2년 정도 자라면 성체로 성장해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또한, 연구센터는 함양에서의 방류행사 외에도 어린다슬기 50만패와 은어수정란 4천만알을 도내 5개 시·군 주요하천으로 30일까지 방류할 예정이다.

이인석 경남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은어수정란과 어린다슬기가 잘 성장해 자원조성과 주민 소득증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에서 사후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고부가 어족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사라져 가는 토속어종이 스스로 재생산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센터는 내수면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은어수정란과 어린다슬기 방류를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방류량은 2018년까지 은어수정란은 12억8천만 알, 어린다슬기는 1천350만패에 이른다.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들이 함양군 남강천에 자체 생산한 어린 다슬기와 은어수정란을 방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남도 제공)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들이 함양군 남강천에 자체 생산한 어린 다슬기와 은어수정란을 방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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