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24일 직원들에게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한치의 방심도 없이 철저한 근무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태풍 '솔릭' 대응을 위한 2차 상황점검회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완전히 없을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환경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지난 6월부터 홍수를 포함한 물관리 업무 대부분을 맡고 있다.
김 장관은 "태풍의 경로가 계속 변하고 있어 면밀한 관찰과 주의 깊은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여러분의 노력이 국민 안전과 생활 터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강수량 예보의 오차를 고려해 다목적 댐의 홍수 조절을 보다 치밀하게 해야 한다"며 "발전댐(산업통상자원부)과 농업용 저수지(농림축산식품부) 등 우리 부 소관이 아닌 댐이어도 정보를 철저히 공유해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김 장관은 이날 이른 아침 충남 공주에 있는 금강홍수통제소를 찾아 홍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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