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마을 상수도 방사능물질 '라돈' 기준치 이하, 먹는물 수질 '적합'
울산 마을 상수도 방사능물질 '라돈' 기준치 이하, 먹는물 수질 '적합'
  • 이영욱 기자
  • 승인 2020.01.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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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물질 수질기준 및 검사주기
방사성물질 수질기준 및 검사주기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마을 상수도에 대해 방사성물질을 검사한 결과 ‘적합’하다고 17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마을 상수도 538건(중구 11건,  남구 6건, 북구 47건, 동구 9건, 울주군 465건)의 ‘라돈’ 수치를 검사했다. 이에 따르면 검사 결과 라돈 수치는 평균13Bq/L 측정돼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은 무색·무취·무미이며, 공기로 방출돼 호흡기로 흡입되거나 음용수 섭취 시 소화기관을 통해 흡수되어 폐암, 위암 등을 유발한다.

이 때문에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라돈’의 먹는물 수질감사가 시행됐으며 항목 기준은 148Bq/L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방사성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는물에 존재하는 자연 방사성 물질인 라돈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마을 상수도뿐만 아니라 민방위비상급수, 지하수 등에 대해 라돈 등 수질 검사를 실시해 먹는 물 수질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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