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영주댐 처리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 구성, 20일 1차 회의
환경부 '영주댐 처리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 구성, 20일 1차 회의
  • 강은경 기자
  • 승인 2020.01.20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년간 활동하며 처리 방안 논의
영주댐 전경 (사진 = 영주시 제공)
영주댐 처리 방안을 논의할 '협의체'가 구성됐다. 영주댐 전경 (사진=물산업신문 DB)

영주댐 처리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환경부는 ‘영주댐 처리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20일 오후 2시 경북 영주시 영주댐 물문화관에서 제1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영주댐 처리방안 논의에 필요한 수질, 수생태계, 모래 상태, 댐안전성 관련 정보의 객관성 검증 및 영주댐 처리원칙·절차, 공론화 방안 등에 대해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특히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시작한 영주댐 모니터링 용역과 연계해 운영된다. 

환경부 김구범 수자원정책과장은 “협의체는 ‘물관리기본법’ 제19조(물관리 정책참여)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주민, 시민사회, 관련 전문가 등을 고루 안배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위원은 김상화 대표((사)낙동강 공동체)와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을 공동대표로 총 18인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기술과 정책 분과로 구분해 영주댐 시험담수 전반에 대한 감시(모니터링) 및 자문, 영주댐 처리원칙·절차에 대한 기본구상 및 공론화 방안에 대한 정책제언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영주댐 모니터링 용역(수질·수생태 분야, 댐안정성·유사 분야)에 대한 착수보고와 협의체 운영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공동대표인 김상화 (사)낙동강공동체 대표와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영주댐 협의체는 어떠한 선입견이나 전제를 두지 않고, 백지상태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여러 이해관계자의 의견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형성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