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가 도내 거주한 귀농어·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음용 지하수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11일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총 295가구에 7천900만원의 검사 수수료 감면 서비스가 제공돼왔다.
올해도 도내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한 귀촌인을 대상으로 질산성 질소 등 46개 항목에 대한 무료 수질검사를 지원한다.
수질검사는 세대에서 요청하면 시·군 담당자가 신청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시료를 채수한 후 연구원에 검사·의뢰하는 방식이다.
연구원은 검사결과를 시·군 담당부서에 통보하고 부적합한 지하수는 수질 관리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무료 수질검사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상수도사업소, 담당부서에 직접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귀님 수질분석과장은 “먹는 물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귀농어 귀촌인들에 대한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로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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