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상수원 ‘호소수’, 청정도 전국 최고 수준
전남 상수원 ‘호소수’, 청정도 전국 최고 수준
  • 장성혁 기자
  • 승인 2019.07.24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상수원 원수 취수장과 정수장 침전지 전경 (사진= 전남도 제공/편집= 물산업신문)
전남도 상수원 원수 취수장과 정수장 침전지 전경 (사진= 전남도 제공/편집= 물산업신문)

전남도는 상수원 수질검사 결과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24일 밝혔다.

전남지역 광역 및 지방 상수도를 공급하는 정수장의 상수원 66개소 가운데 88%인 58개소가 청정지역의 계곡물을 담수한 호소수다.

이런 가운데 상수원 수질검사 결과 1~2등급 원수가 82%인 54개소로 나타났다.

전남도 관계자는 “상수원의 수질은 매달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해 수질 관리를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상수원 원수의 수질은 높은 등급이 나왔다"고 말했다.

농경지와 주거지역 등을 거쳐 흐르는 하천수를 주로 상수원으로 하는 대도시 정수장과 달리 수인성 질병 등을 유발하는 유기물 함유량이 극히 적고 깨끗하며, 안정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약품 투입량 등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어 직접 음용하거나 음식을 조리할 경우 음식 맛을 내는데 한몫하고 있다.

박봉순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관광지 주변 지하수를 대상으로 정밀 수질검사를 통해 칼슘, 마그네슘, 게르마늄,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한 곳을 발굴해 명품 지하수로 지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청정지역의 명품 물맛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