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영농기 수해 걱정을 줄이기 위해 하천정비사업에 80억 원을 투입한다.

산청군은 지역 내 하천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퇴적물제거, 제방정비, 유수지 장목 제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하천 2곳과 지방하천 14곳, 소하천 15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국가하천은 생초지구와 산청지구의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되며, 상반기 중 해당 지역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지방하천은 하상정리와 유수지장목제거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소하천은 재해예방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의 조기추진 등 신속한 사업추진과 예산 집행으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규 안전건설과장은 “하천 정비 및 재해예방사업은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재산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