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재난사고 예방하고 안전관리 향상"...전국 최초, 지중레이더 이용해 비굴착 탐사 실시
계룡시, "재난사고 예방하고 안전관리 향상"...전국 최초, 지중레이더 이용해 비굴착 탐사 실시
  • 조아은 기자
  • 승인 2020.03.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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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레이더를 이용해 비굴착 탐사를 실시하는 모습 (사진=계룡시 제공)
지중레이더를 이용해 비굴착 탐사를 실시하는 모습 (사진=계룡시 제공)

정확한 상수도DB구축을 위해 계룡시가 지중레이더를 이용한 비굴착 탐사를 실시한다.

충남 계룡시는 전국 최초로 지중레이더를 이용한 비굴착 탐사로 상수도 불탐구간을 제로화하고 정확한 상수도DB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계룡시 GIS구축사업으로 관내 상수관로DB를 구축했으나, 비금속 탐사장비가 없어 PVC관 및 고무패킹 등으로 전류가 통하지 않는 상수관로는 탐지되지 않아 불탐DB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재난사고 예방 및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신기술을 이용한 금속관로의 불탐구간 및 비금속 상수관로 탐사 시범사업을 추진해 상수관로DB 정확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지중레이더 장비(AML, GPR)를 이용해 금암동 및 엄사면 일원 약 1.2km구간을 비굴착 탐사한다.

저중레이더는 그동안 전류를 흘려보낸 후 측정하는 탐사방식이 아닌 주파수 신호를 이용해 금속, 비금속을 모두 탐지해 상수관로 매설 현황 및 위치 정확도를 개선했다.

시는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로 개선되는 상수관로DB가 상수도 업무 효율을 높이고, 각종 굴착공사 중 발생되는 안전사고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는 계룡시 전역의 상수도를 비롯한 하수도까지 사업구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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