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오는 16일부터 상·하수도 요금 문자 발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고지서 발행을 위한 제작비 및 우편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들에게 납기 내 적기 안내로 체납 발생을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에 따르면 고지서 발행 및 우송의 경우 1건 당 450원이 소요된다.
시는 이에 따라 문자 서비스로 시행할 경우 1건 당 50원에 불과해 최대 90%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문자 서비스는 16일부터 보령시 수도과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명섭 보령시 수도과장은 “매월 2만1천건의 상하수도요금 고지서 발행으로 약 1천만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최소 50% 이상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선진 수도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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