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혁신형 물기업 지정·지원 제도' 추진..."물산업 선진국으로 도약"
환경부, '혁신형 물기업 지정·지원 제도' 추진..."물산업 선진국으로 도약"
  • 강은경 기자
  • 승인 2020.04.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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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7일 물 분야 조직을 개편했다.
환경부는 우리나라를 물산업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해 ‘혁신형 물기업 지정·지원 제도’를 추진한다. 환경부 전경(사진=물산업신문DB)

세계 물산업을 이끄는 물산업 선진국이 되기 위해 환경부가 물기업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는 우리나라를 물산업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해 ‘혁신형 물기업 지정·지원 제도’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연구개발, 수출실적 등이 우수해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해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8년 기준으로 국내 물기업 1만5천473개 중 85% 가량이 20인 미만 기업이며, 대부분의 기업이 해외진출을 위한 자체역량 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환경부는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형 물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핵심역량 강화, 세계시장 경쟁력 확보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10개의 기업을 지정해 기업당 5년간 총 5억 원 이내에서 ▶혁신기술 개발 및 고도화 ▶검·인증 ▶현장 적용 ▶해외진출 지원 등을 지원한다.

혁신형 물기업 공모는 오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선정 평가를 거쳐 올해 6월 제1기 혁신형 물기업 10개가 선정된다.

환경부는 혁신형 물기업 지원사업 등으로 2029년까지 세계 물산업 혁신기술 100건을 확보하고 물산업 수출액 1천390억 원을 추가 달성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세계적인 혁신형 물기업이 다수 배출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면 향후 10년 내에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물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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