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오래된 주택에서 발생하는 상수도 녹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1년도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은 20년이상 경과한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에서 녹물이 출수되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시는 2021년 수도관 개량 지원 사업비는 약 6억 원으로 1,160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노후주택 중 옥내급수관이 아연도강관 등 비내식성 자재로 시공돼 관 내부 부식으로 녹물이 나오는 연면적 130㎡ 이하의 단독 및 다가구, 공동주택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가정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상수도 행정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관 개량지원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