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고로쇠 수액으로 만든 전통주 제조방법 특허등록
경상남도, 고로쇠 수액으로 만든 전통주 제조방법 특허등록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8.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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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으로 만든 청주. 사진=경상남도 제공
고로쇠 수액으로 만든 청주. 사진=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26일 '고로쇠 수액을 이용한 전통주 제조방법’ 을 특허등록 했다고 밝혔다.

특허에 등록된 제조방법은 청주 제조에 쓰이는 담금수를 일반 물이 아닌 경남지역 특산물인 고로쇠 수액을 사용하는 것이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 청주의 경우 총 유리 아미노산과 무기성분 함량에 있어 일반 물로 제조한 청주보다 각 5.8%, 34.6% 높았다. 

경남지역의 특산물인 고로쇠 수액은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주로 음용 및 장류식품의 원료로 이용돼 왔다.

그러나 경상남도는 고로쇠 수액의 산업화를 위해 가공품의 다양화가 필요한 실정과 쌀 소비 및 전통주 시장의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지역특산주 개발이 필요한 상황을 고려해 이번 고로쇠 수액 청주를 개발하게 됐다.

경상남도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이번에 특허 등록한 고로쇠 수액 청주가 전통주의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경상남도 고희숙 농촌자원과장은 "고로쇠 수액 이용 전통주 제조방법을 통해 쌀 소비 및 전통주 소비시장 확대와 관련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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