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원 '서호천' 2018 최우수 생태하천복원 지역으로 선정
환경부 수원 '서호천' 2018 최우수 생태하천복원 지역으로 선정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8.11.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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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서호천이 환경부로부터 생태하천복원사업 최우수 하천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22일 2018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로 6곳을 선정, 발표했다. 최우수 하천은 수원시 서호천이었으며 우수 하천은 ▶오산시 오산천 ▶강릉시 경포호가, 장려상은 ▶문경시 모전천 ▶창원시 산호천 ▶임실군 옥정호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경연은 시·도 추천과 유역(지방)환경청 1차 평가를 거쳐, 11월 7일 학계·전문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최종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위원회는 복원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우수사례를 평가했다.
최우수로 평가된 수원시 서호천은 도시개발로 수질오염, 생물종 감소, 악취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수질개선 시설을 설치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역주민들과 사후관리를 통해 건강한 하천으로 회복한 대표적인 본보기로 평가받았다. 수질은 2006년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이하 BOD) 10.1㎎/L(매우 나쁨, V등급)에서 2017년 2.8㎎/L(약간 좋음, Ⅱ등급)로 개선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서호천의 경우 하천 생물종이 사업 전인 2005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된 6곳의 지자체는 오는 11월 22일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리는 ‘생태하천복원사업 연찬회’에서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최우수상 1천만 원 등)을 받을 예정이다.
환경부 김영훈 물환경정책국장은 “이번 우수사례들이 지자체의 생태하천복원 사업의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환경부는 사명감을 갖고 하천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복원하여 국민에게 돌려주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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