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의 수질 보전을 위해 임실군이 지역주민들을 상수원 지킴이로 채용한다.
전북 임실군은 10일 옥정호 수질오염 행위 감시 및 정화 활동을 펼칠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군은 임실군 옥정화 상수원 집수 구역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자에 한해 18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상수원 지킴이는 4월부터 19월까지 옥정호 내 불법 행위에 대한 상시 감시체제 구축과 수변 구역 정화 활동 등을 추진한다.
또 수변 구역 6곳 감시 초소에서 담당 구역 내 방치 쓰레기 수거 정화 활동 및 쓰레기 투기 행위, 차량 세차행위, 낚시 행위 등의 불법 행위 감시 및 계도 업무를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는 상시 감시가 가능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피해 최소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실군은 지난해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를 채용해 옥정호 수변의 방치 쓰레기 77t을 수거·처리하는 등 수질보전 활동을 전개해 수질개선에 큰 효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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