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 지킴이 사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사업에 국비 3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지방비 70%를 매칭해 내년 152명을 현장에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제주시 87명, 서귀포시 65명을 각각 선발한다.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는 지난 2017년 지자체 특화 사업으로 탄생했다. 해안변 미관을 저해하는 해양쓰레기 상시수거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맡는다. 행정시 단위로 일괄 공모를 통해 인력을 선발·배치하게 된다. 이르면 2월부터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안변(공유수면) 무단훼손 행위 감시 및 대조기 해수면 상승 대비 위험지역 사전통제 등 해안지역 안전관리 업무도 수행한다.
도는 전국 첫 해중경관지구 지정(문섬 일대) 및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450억원을 확보했다. 유인도서를 대상으로 한 연로운반선 건조 예산 20억원 등 내년에만 4개 사업·770억원(국비 433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제주바다 지킴이는 환경 정비와 안전 관리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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