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한파로 전북 지역 수도 계량기 동파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지역 내에서 총 74건의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정읍 18건, 김제 6건, 익산 3건 등이었다. 계량기 동파는 계속되는 추위 영향이 컸다. 전북 지역의 31일 최저기온은 무주 영하 14.6도, 진안 영하 13.7도, 임실 영하 13도, 완주 영하 11.5도를 기록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당분간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한파 피해 최소화에 주력 중이다”며 “계량기 주변에 헌 옷과 스티로폼 등을 채워 동파를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물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