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제주(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수질 개선 및 악취 해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두)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3,887억을 투입해 1일 13톤에서 22만 톤으로 처리용량을 증설하고, 기존 처리시설의 완전 지하화와 공원화를 추진하며 시설 철거 후 다음 단계 부지를 확보하는 무 중단 공사기법을 실행한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단은 행정5급을 포함해 총 4명으로 꾸려지며 이들은 ▶하수처리 악취문제의 근본적 해결 ▶청정 제주 만들기 위한 무 중단 시공 ▶주민 공감대 형성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주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행정부지사 총괄, 상하수도본부장이 단장을 맡아 제주(도두) 하수처리장 현대화 추진 종합기획단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갈등민원에 대한 소통과 대규모 관광투자 사업장 종합관리, 해양오염방지, 종합적인 행정지원, 민원사항에 대한 대책 수립 등이 진행 중이다.
또한 지역 주민이 공감하는 하수처리장 전면개량을 위해서 지난 2018년 10월부터 총 23명(주민대표 13명, 전문가 8명, 행정 2명)으로 구성된 현대화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매월 정례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과의 상생방안 역시 마련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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