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의 반대에 부딪혔던 낙동강 구미보가 준공 이래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24일) 오후 4시부터 낙동강 구미보를 개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3일 환경부는 구미보 개방 관측 민관협의체를 열고 다음날 오전 9시부터 보를 개방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농민들의 반대로 인해 개방 일정이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환경부는 오후 3시 낙동강 구미보 사업소에서 지역 농민 대표와 MOU를 채결했습니다.
<환경부>
“그렇죠, (구미보 개방에)반대가 좀 있으셨던 분들도 같이 포함해서 저희가 (업무협약을)하는거죠”
환경부는 양수장 가동기 이전에 수위를 회복하고 
지하수 대책을 추진하는 등 농업용수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경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