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장마철 '비점오염원 관리 교육' 실시로 선제적 대응
전북지방환경청, 장마철 '비점오염원 관리 교육' 실시로 선제적 대응
  • 강수진 기자
  • 승인 2019.05.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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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점오염저감시설 적정 운영·관리 방안 교육으로 하천 수질오염 및 녹조 발생 사전 차단

전북지방환경청은 사업장 및 지자체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비점오염 관리업무 효율화를 위한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비점오염원은 농지, 도로, 도시 등 불특정 장소에서 빗물과 함께 배출되는 오염원으로 새만금유역의 경우 전체 수질오염원 중 비점오염원이 83.54%(BOD 기준)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장마철을 대비해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신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업장 등에서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적정 운영·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금번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신고 제도 ▶비점오염 저감시설 관리·운영 방안▶'스마트 비점오염관리 시스템’ 사용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신고 대상 개발사업 및 사업장이 미이행 시, 제재사항과 시설의 적정 관리 및 효율향상을 위한 유지관리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특히, 관련 지자체에는 폐수배출시설 설치 허가 시 미신고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비점오염신고 적용대상, 설치신고 시점을 확인해 사업장에 안내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사업장의 자발적인 비점오염원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비점오염관리시스템‘의 주요 기능 및 사용 방법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김병석 전북지방환경청 총량팀장은 “사업장내 비점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사업장 주변 청소, 저감시설 점검 등을 통해 오염물질이 유출되지 않게 사전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사업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애완동물과 산책 시 배변 수거하기, 집 앞의 거리 빗물받이에 담배꽁초·껌 등을 버리지 않기, 자동차세차는 꼭 세차장이용하기 등 생활 속 실천으로 비점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도록 교육·홍보도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점오염원 관리업무 교육 모습(사진=전북지방환경청 제공)
비점오염원 관리업무 교육 모습(사진=전북지방환경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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