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날마다 다회용컵' 공익활동
환경부, '날마다 다회용컵' 공익활동
  • 강은경 기자
  • 승인 2019.08.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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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6일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날마다 다회용컵(DAILY TUMBLER)’ 공익활동을 진행한다.

서울시, (사)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익활동은 여름철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및 다회용컵(텀블러) 사용 생활화를 위해 실시된다.

이번 공익활동은 ▶‘다회용컵이 있어야 할 곳은 □다’의 □를 채워 넣고 환경부 SNS에 인증하기 ▶포장 판매된 1회용컵을 수거하면 다회용컵으로 바꿔주는 ‘헌 컵 줄게, 새 다회용컵다오’ ▶‘날마다 다회용컵’ 사용 인증 시 경품 증정 ▶다회용컵 기부로 취약계층 또는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토록 하는 ‘잠자는 다회용컵’ 깨우기 등 4가지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여의도 공원과 상암 디엠씨(DMC) 거리에서 이틀씩 음료의 포장판매 수요가 많은 수도권 사무실 밀집지역 직장인을 주요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자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해 8월 중 다용도 주머니 확산 홍보도 전개할 예정이다.

전통 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속비닐 대용 다용도 주머니 사용을 권장하고 재활용 소재로 다용도 주머니를 제작해 업사이클링 제품 체험 기회를 갖고 폐기물에 대한 인식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홍보를 추진 중이며, 향후 관련 업계들과의 자발적 협약 등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사회와 함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채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무심코 사용한 1회용품을 다회용품으로 바꾸는데 국민들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장보러 갈 때는 장바구니와 다용도 주머니를 쓴다면 조금은 불편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모일 때 보다 나은 우리나라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2018년부터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을 대상으로 1회용컵과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1회용컵은 75%, 비닐 봉투는 84%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사진= 환경부 제공)
(사진= 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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