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5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수질안전성 강화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구 업무담당자와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및 지질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타 지역의 먹는 물 급수시설에서 라돈·우라늄 등의 자연방사성물질의 기준치 초과 검출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비상급수시설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전 항목 수질검사 결과 보고 ▶자연방사성물질 저감 방안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생활주변에 설치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기상학적, 지형적 영향으로 겨울철 가뭄현상 지속에 따른 물 부족 문제에 대한 대안일 수 있다”며 “민방위 사태 뿐만 아니라 일반 재난 발생 시에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민방위 급수시설에 대한 미생물, 자연방사성물질 등 총 50종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기준치 초과 시설은 즉시 임시폐쇄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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