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올해 공공하수처리시설 2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 ‘2020년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에 선정돼 고대부곡공공하수처리시설400kW, 합덕공공하수처리시설 100kW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게 됐다.
시는 내년에 당진 공공하수처리시설에도 300kW 규모의 태양광 및 소수력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5년 내에 모든 공공하수처리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8억 원의 전력비 중 15%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기성 하수운영팀장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과 같은 국·도비 보조사업을 최대한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 하수처리시설의 운영비를 줄이는 노력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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