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내녀부터 추진
부산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내녀부터 추진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8.09.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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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오거돈)는 행정안전부의 2019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에 연제지구(시청 녹음광장)가 사업지로 선정돼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온천천과 거제천이 합류되는 거제천 하류지역은 최근 10년간 3차례의 침수피해를 입었던 지역으로 이로 인해 총 2명의 인명피해와 916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건축물 침수로 인해 입은 피해만 약 40억원에 달한다.

부산시는 이번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선정으로 향후 연제구 연산동, 거제동 일원 등 거제천 하류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 침수가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집중호우시 일시적으로 우수를 저장해 두었다가 비가 그치면 서서히 내 보내거나, 이 물을 활용해 청소나 수목의 조경수 등으로 활용 해 호우시 급증한 우수를 저류함으로써 하류지역의 배수관 통수능력을 확보하여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청 앞 녹음광장 하부에 약 7만3천톤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시설을 내년에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2021년까지 사업 준공을 목표로 3년간 약 470억원을 투입(국비 235억원)해 우수저류시설(지하2층)과 민원 주차장(지하1층)을 설치하고 상부에는 다목적 공원을 설치해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수저류시설 설치 예정인 연제지구 일원은 상업 및 주거지역 밀집지역으로 호우시 인명과 재산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도시내 침수지역으로 사업계획 유역은 거제천 일원 6.66㎢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거제천 하류지역의 침수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가 우수저류시설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한다. 사업 위치도. 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가 우수저류시설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한다. 사업 위치도. 사진=부산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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