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확충에 총력..."공공수역 수질 보전한다"
경북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확충에 총력..."공공수역 수질 보전한다"
  • 권혜선 기자
  • 승인 2020.05.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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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바이오가스화시설 (사진=경북도 제공)
영천시 바이오가스화시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통해 공공수역의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북도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현재 13개 시·군 15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도는 총사업비 1천52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7개소를 추가 확충할 계획으로, 올해에만 구미, 영주, 봉화 3개소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최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처리방법이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에너지화 정책으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도내에서도 현재 영천, 울진 2개소가 바이오가스화로 운영 중이며,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통해 연간 8천248MW의 전기를 생산 중이다.

또한, 신·증설 중인 7개소 중 군위, 성주 2개소도 가축분뇨, 음식물 등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화 할 예정이다.

도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확충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신속히 처리해 주거시설과 인접한 축사의 악취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해 도민의 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진 경북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도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도민의 생활환경개선 및 환경보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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