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화학단지 2010년 이후 벤젠 농도 최저 수치 기록
울산 석유화학단지 2010년 이후 벤젠 농도 최저 수치 기록
  • 김민수 인턴기자
  • 승인 2021.02.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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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은 2020년도 울산 남구 여천동 석유화학단지 일대의 대기 중 벤젠 농도가 울산 여천동 측정소에서 측정을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농도인 0.51ppb를 기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수치는 울산 여천동 유해대기오염물질 측정소에서 측정한 이 지역의 2020년 1월~10월까지의 벤젠 평균 농도는 0.51ppb로 2019년 같은 기간(1월~10월)에 비해 약 41%감소한 최저 수치 기록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여천동 벤젠 농도가 지속적인 노력과 2020년 1월부터 시행된 배출허용기준 강화 정책의 효과로 인해서 농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된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울산 남구 지역의 벤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출범한 민·관 협의체인 벤젠 협의회는  현재까지 적극적으로 약 588억 원을 투입해 방지시설 설치와 노후시설을 교체했다.

벤젠협의회는 지난 2018년 출범 첫해부터 “대기환경기준 만족” 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고, 환경기준 달성 이후에도 매년 연속해서 환경기준 이하로 벤젠 농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없었으면 이루어내기 힘든 성과”라면서 전국평균보다 벤젠 농도가 아직 높은 수준이 만큼 관계기관 및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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